중얼중얼

뭐라고 졸업이니

달빛나리는 2022. 1. 29. 20:49

이 길을 언제나 또 걷게 될까.

 

꽃을 이토록 유심히 보았던가. 아니, 꽃 보기를 배웠던가.

 

농장인지 텃밭인지. 노작과 놀이에 대한 동료의 연구 결과가 뭐였더라.

 

이 하늘빛은 많이 그립겠지.

 

심리상담센터의 무지렁이는 조금 나아졌다. 결과라는 놈은 기억을 추억으로 덧씌우지만, 지금은 경계를 풀어 놓자 잠시만.

 

새벽부터 새벽까지...

 

임용 시험 며칠 전 비도 오고. 도서관이 저리 밝았나 싶었다. 노조가 한창 투쟁 중이었는데, 저 동일 노동 동일 가치는 참으로 어려운 문장이다. 저 유리창 너머 서로는 서로가 어찌 보일까. 하며, 생각이 많아졌다. 이것 역시 교원대의 풍경이다. 나의 그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