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데이트

달빛나리는 2020. 9. 30. 00:18

----2018.5.24.----

 



너와는 물방울 경계에서 만난다
너의 스며듦은 가슴 아린 기쁨이로다
아뿔싸 그대로 널 비춰주지 못했어

이별의 순간은 손끝에서 시작하고
기억은 사진으로 설렘이 추억되니
아뿔싸 내 악수는 두근대지 않았어

멈춰진 시간을 영원토록 좇으며
가시 돋은 순간에 깊이 찔리어
아 뿔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