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by 달빛나리는 2020. 9. 30.

----2018.2.4.----

 

문득

'병'이란 글자가 참 병처럼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안에 담아둔 것이 물인지 콩인지

왜 '뚜껑'이 아니라 '마개'인지

병은 그 내용물을 담아두었나, 막아두었나.

문득

흘러나오지 못함과 스며들지 못함은

다른 것이 아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툰  (0) 2020.09.30
바라는 것  (0) 2020.09.30
경쟁  (0) 2020.09.30
다가가다  (0) 2020.09.30
어두운 면  (0)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