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5 17:01----
fight!
현규 보시게... ^^
인수인계가 너무 늦었지? 저번에 술 사준뒤로 너무 늑장을 부린듯싶다.
알려준다 해놓고 계속 딴데다 정신 놓고 있었던거 같아. 중요한일 제껴두고...
중요한것(?)은 지난번에 다 얘기한거 같아. 나도 무슨 이야기 했는지 다 기억나진 않지만,
그만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게 중요한거겠지.
그래, '자기표현'이 어떤 모임인지 이제 나름대로의 답을 구했니? 자표 내에서 네 위치는?
답이 무엇이든! 현규 네가 생각하고 믿는것이 있을테고, 그것을 밀어부쳐. ^^
"늘 피어야 꽃이다"란 말이 있어.
썩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말이지만, 중요하게 생각해볼만해.
네가 흔들리고 갈팡질팡하면 자표 전체가 흔들릴거야.
"이것이 옳다"는 확신이 있을때는 물론이고 "이것같다"싶어도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것을 고수할 수 있어야 하고.
어찌 생각하면 독불장군같지.
반면에 모두의 생각을 빨아들일수 있는 흡인력이 있어야 해.
그러기 위해선 많이 이야기를 나눠야 겠지?
특히 너희 동기들과! 그중에 특히 부회장인 세련이하고.
어려울때 도와줄 사람, 선배들이 항상 중비하고 있으니까 어려워하지 말고.
두가지가 모순일지 모르지만 균형을 잡아봐.
무슨말인지 알지?
그래도 결정은 너희가 하는거고, 네가 하는거야. ^^
지난번에 이야기했었나?
저번 겨울엠티때 몇번 눈에 띄었었는데...
우리 자표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넌 항상 있어야돼.
무슨말이냐면... 간혹 이것 저것 맡아서 일하다 보면 너 혼자 떨어져 있을수가 있어.
엠티나 개강때, 모두 모여서 어딜 가야하거나 할때, 네가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거야.
네가 없을땐 세련이라도 꼭.
그럴려면 네 동기들한테 일을 분담시켜야겠지?
예를들면, 개강총회후 네가 선생님을 모시러 가고 세련이가 사람들 데려가고,
정훈이가 뒷정리 하는 식으로.
이 일을 분담시킨다는게 어려울거야.
한사람이 책임질 경우도 있고, 책임지되 모두 같이할 경우도 있고.
그래도 결국엔 네가 총 책임자인것은 잊지 말고. ^^
서두가 너무 길어졌다 ^^;; 네가 급히 기다리는건 이런말이 아닐텐데...
그래...
다음주면 개강이야.
먼저 지난 겨울엠티 후로 11기들이 얼마나 내용 진행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개강전에 많이 해 놓을수록 편하긴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없어도 늦진 않아.
그 동안 서로 생각해 놓은건만 있다면 하루 이틀만에 뚝딱 해치울 수 있거든.
최대한 빨리, 개강하자마자 11기 모임을 가져야 할거야. 인터넷상에서보단 직접 얼굴 맞대고.
가장급한건?
무엇보다 신입생을 받아야겠지? 오티에서 건진녀석들이 없다고 하지만... 경쟁은 이제 시작이지!
회원 가입서는 개강하고 일주일 안에 전달하는게 좋아. 아님 다음주 첫 1학년 전공 수업후.
회원가입서엔 우리 입회원서와, 자표 소개글... 거기에 독토 목록까지 끼어 있음 더 좋겠고...
1학년 홍보하는건 아마 소모임(회장단)끼리 미리 상의해서 결정할텐데,
대개 입회원서는 각자 돌리고, 셋이 모여서 1학년 전공 수업후에 한꺼번에 할거야.
무슨말 할지는 미리 준비하고...
홍보하는데 있어선 말했듯 1학년 전공수업 후에 하는게 효과적인데,
교수님들 수업 미리 파악하듯 1학년 전공수업 미리 파악해두는게 편할거야.
수업전보다 수업 후를 이용하는게 선생님에 대한 예의인건 알지?
그리고 입회원서 받고... 그러면 이제 온갖 개강시즌이다.
개강일정은 먼저 잡는게 임자야. 그렇지만... 학회총회에 최우선권이 있어.
그러니 개강준비 어느정도 되면 학회장님이랑 먼저 상의해서 학회 개강 언제하는지...
학년 개강 언제하는지 물어보고, 자표개강 언제 하려고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고...
영대형도 자표니, 꼭 오시라고 하고... 정해지면 바로 공지해...^^
신경쓸게 학회개강(끝나고 해도 되지만 너무 길어질 우려가 있음)이랑, 3,4학년 개강인데,
은미가 3학년 부과대니까 미리 알아보면 좋을거야.
학년개강날짜는 되도록 겹치지 않게 하고, 소모임 개강은 겹치든 말든...^^;;
셋이서 한날짜에하면 경제적 부담도 줄고 오고싶어 하는 녀석들이 온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따로 하면 신입생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는 장점이 있어.
작년의 기억을 떠올려보길...
공지할때는 학과 게시판에 하고, 대자보(어디 붙이는지는 알지?)붙이고...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공지해야해.
공문 역시 1주 전에는 전달해야 하고.
공문은 겉봉에 자표이름 들어가고, 선배들 드릴거는 "몇기 아무개 선배님께..." 꼭 써야해...
그리고 내용 마지막엔 우리 자표 이름하고 도장 찍어야 하고.
(공문서엔 자표 도장 찍어야 해. 공문, 영수증, 투표용지등...)
선생님 공문은 첫개강이랑 학술제, 마지막 종강엔 모든 선생님께 드리는게 예의고...
특히 선생님드릴거는 어법 문법 형식에 주의해...
(작년 학술제 공문때 연극 제목이 빠졌다고...ㅠㅠ)
기타 자잘한 행사는 김진석 선생님께만 드리면 돼...^^
그리고 개강 종강 공문은 소모임 회장들한테도 주고...
첫 개강때는 예의상 타 모임 개강 장소에 찾아가 인사드리고... 다른 모임때 회장단끼리 알아서 정하면 돼.
그리고 공문(특히 선생님)은 네가 직접 전해 드리는게 예의. 세련이랑 같이하는게 편할거야.
그러면 아마 셋째주쯤에 개강할듯싶어.
개강때는, 지난학기 결산보고, 이번학기 사업계획이 필수야.
그때그때 필요한 사항들 의논하고, 첫 개강때는 새내기 소개를 비롯한 자기 소개가 있어야 하고,
너무 늦었지만 그때까진 한 해 독서토론 목록이 나와 있어야 하겠지?
그러면 곧 3월 마지막주가 되고 연합엠티를 간다고 할거야.
연합엠티 전에 독토 한번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은텐데... 작년엔 그러지 못해 아쉬웠어.
그리고 4월이면 이제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할거야.
3월 한달은 정말 너무 바쁠거야.
그리고 은연중에 탯돌이랑 참실하고 비교하게 될텐데,
그네들은 그네들이고 괜히 딸려갈 필요는 없어. 우리는 우리 페이스대로 하면 돼.
4월이 되면 한숨 돌리겠지만 곧 첫 모꼬지 준비해야 할거야.
그 전에 짬짬이 1기 선배님들부터 인사드려... 나랑 같이 하는게 편할텐데...
은미보고 도와달라그래... (그때까진 그릇깨기 나와야 할텐데...;;)
그리고 개강 끝나면 주소록을 서둘러 만들어야 해...
아닌듯 보여도 은근히 중요한거야. 서로 연락할 수 있다는 것외에도...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거든...
문자라든지 메일이든지 해서... 너무 카페만 믿지 말고...
4월이 가기 전에 나올 수 있도록~ ^^
첫 모꼬지때 철저히 할수록 그 다음 모꼬지때 편해.
미리 미리 장소 알아보고, 왠만하면 예비답사 다녀오고. 특히 처음 가는 곳이면.
첫 엠티 장소는 모두의 의견을 받기보단 너희끼리 상의해서 결정하는게 수월할거야.
그리고 각 엠티마다 목적을 가지고 가야 하고. (모든 행사가 마찬가지겠지만)
친목도모도 한 이유이지만 그저 가서 놀다오는게 아니야.
그리고 엠티는 전원 참석을 목표로 하고, 한명이라도 더 함께하는 방향으로 해야 하고...
엠티 후엔 중간고사...
독토를 계속 해야 하는데...
진행은 어떤식으로 할지 생각했니?
방법엔 너희들의 색깔을 찾도록 하고. ^^ 진행자는 꼭 너일 필요는 없어.
몇명이 돌아가면서 하든, 어쨌건 그날의 독토를 정리, 기록할 사람은 있어야 해.
단, 기록하는 사람은 그날 토론에 참여하기 어려울거야.
작년엔 카페에 모두 올리는 방법을 썼지만, 보완이 필요해.
첫 독토때에는 작품 원문을 복사해서 새내기한테만이라도 나눠주는게 좋아.
그 다음부터는 다음독토땐 무엇을 하니, 미리 준비하라고 하고,
학술부에서 독토 자료은 미리 나눠주는게 좋아.
독토 역시 대자보 붙여서 일주일 전에 미리미리 공지하고...
독토을 대개 전공강의실에서 하게 될 터인데,
일주일에 한번 외부에 개방하는 요일이 있으니 조교선생님께 여쭤봐.
이렇게 미리 우리가 사용한다고 공지를 해 놔야 그날 원활히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1학기중엔 새내기 주도 독토을 하는게 좋아.
어느정도 적응해야 하니까 1학기 마지막 독토를 맡기는게 좋을 듯 싶어.
새내기 독토을 통해 12기들이 독토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킬수 있을거야.
좀더 능동적이고... 독토를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되는...그런 효과가 있어.
새내기 독토 역시 중요 행사니까 공문 보내야 해.
강의실 빌리는건... 올해 어찌 변할지 모르지만 변하지 않는다면 기본은,
1. "무조건 인터넷에서만 접수"
2. "행사 마지막날이 등록일로부터 한달 이내"
두번째것이 골치아픈데 이것때문에 작년에 말 많았다.
다음달 2,3,4일 행사면 이번달 1일에 2일을, 2일에 3일...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빌리는 것도 방법.
이렇게 종강하면 여름방학이고 지나면 2학기...
여름엠티는 가게되면 겨울엠티와 마찬가지로 다음학기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해야해.
2학기면 온통 학술제 준비에 여념이 없을거야.
그게 과 분위기처럼 되어 있어...
전시회를 하게 될지 언제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만약 하게 되면
작품 미리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이젤 같은것은 총학이나 동아리 연합회(동아리동 맨 밑층)가서 잘 말하면 빌려줄거야
연극을 하게될지...
역시 충분한 토의를 거쳐서 결정해야 할거야.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1학년이 얼마나 따라오느냐의 문제지.
만약 연극을 하게 된다면,
세네주 남겨놓고는 정 말 정신없을거야.
미리 그날 그날의 계획을 미리 세워서 체크하는게 도움이 될거야.
일주인 전부턴 정말 정신없을테니, 그 전에 선배님께 전화연락 드려서 학술제때 공연한다고,
자표인의 밤 물어보시는 분도 있을테니, 어느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드리고...^^
학술제때는 학회 회의도 잦을테고, 회장단끼리 많이 이야기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할거야.
pc천은 보통 8마씩 2군데 붙이는데, 학회와 미리 이야기가 오갈거야... 총학에 알아보고...
총학도 도흔이형이랑 용진이형이 있어서 편하겠군...^^
배경천은 작년에 8*5마했어... 대강당 공연이면 양 옆 가리는것에 신경쓰고...
작년 천 있으니까 그거 걸어도 되고...^^
페인트칠은 거의 하루종일 걸리는거 알지?
날 맑으면 말리는데 2~3일, 흐리면 사나흘정도 걸려.
연출이 누가될지 모르겠지만,
공연에 한해 공석에선 연출의 의견을 따르는게 좋아.
당연 연출과 미리 이야기하고 어찌 하겠다는말이 있어야겠지.
중간중간 지칠때쯤이면 모두 함께 재충전의 자리를 마련하고(작년엔...무족했지?)
11기 모임을 자주 갖고... 똘똘 뭉쳐야겠지?
가을엠티는 아마 학술제 뒷풀이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자표인의밤은 최소 한달전에 결정되어야 해.
미리미리 선배님들께 인사드리고...
오실 수 있으신지... 언제 오시는지...
한번 겪어봤으니 잘 알겠지?
그리고 그릇깨기...
나처럼 미적지근하게 질질끌면 힘들어진다.
이상적인것은 자표인의 밤 하기 전에 나오는것!
편집은 늦더라도 미리미리 글은 받아놔야할거야.
또 무엇이 빠졌나......
작년 공문이랑 회장으로서 내가 썼던 글(청사어문 등등) 첨부할테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공문이나 자료들 선생님 다 모아두시니까 ... ^^ 참고만 해~ (특히 이경우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