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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

by 달빛나리는 2020. 9. 26.

----2001.11.6.----

 

방금
고등학교 동아리 카페에 몇글자 끄적대고 왔습니다.
정말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어요.
수능...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정말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때의 기억은 잊으려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글쎄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리 괴로웠어도 추억으로 남는 무심함이 있기에.
...... .

 

다음주면 연극인가요?
뻔히 알면서도 되묻고 싶어집니다.
무얼 위해 달려왔는지.
자 기 표 현 이었는지.
함께한 시간만큼 함께 할 수 있을지.

연극을 넘으면 이제 한 숨 돌릴 수 있을까요?
정신을 깨끗해도 몸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엄살은...

 

이렇게 뛰어 가다
조그마한 풀 한포기 지나쳐버렸습니다.
하늘의 별과 구름도...

그래도 돌아보면
행복했겠죠?

경훈아~!
내일 친구들 위로 잘해주고~. 수업늦지말고...
윤정누나 힘내시고...
식한형도 기운 내시고... 저도 감기+몸살 기운이 맴도네요...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동아리에 집착하는건 아닌지.
사랑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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