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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시끄러운걸 보니 개강이구나

by 달빛나리는 2020. 9. 26.

----2005.8.29.----

 

장승마당이 너무 시끄럽니다.
무슨 신고식이 이리 요란뻑적지근 한지... 몇시까지 갈지 걱정입니다.
오늘 수업이 3과목 6시간 있었는데, 뭐 그리저리 해서 다 공치고 말았습니다.
첫 수업은 강의실 문이 잠겨 있어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 덕에 우리 학교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늘 지나다닌 길이데 시점이 달라지니 전혀 새롭게 보이더군요.
뭐,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어쩌구 하는 시가 잠깐 떠오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4학년들,
개강했다고 지난주와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이모양과 조모양이 놀라웠습니다.
수업 끝나고 연극얘기며,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부딪히는 2학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과 개강이 1일, 자표 개강이 2일이면... 이번주도 순식간에 지나가겠구나...
.

교수님들 인사드리는데, 양태순 선생님은 올해까지 연구년이라고 뵙지 못했고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산 이경우 선생님은 교수동에 계셨습니다.
이제 두분 남았는데, 김진석선생님은 너무 보기 힘들더군요...
내일까진 끝내야지...
.

 

매체언어 교육론 시간에 뜻밖의 인연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아리 2년 후배와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영어교육과인데, 올해 3학년이라고 하더군요.
이름은 들으니 알겠는데, 얼굴은 영 가물가물 하더군요... 하긴 5년전이니...
경진이한테 이 얘길 해 주니 5년 "징글징글" 하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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