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19.----
보자....
월요일 3시간, 화요일 스승의 날 2시간, 수요일 4시간,
목요일 3시간 그리고 교직원 체육대회 심판, 어제 5시간, 오늘 2시간.
19시간 수업했네...
다음주 월요일 체육대회, 화, 수 수업하고, 석가탄신일 하루 쉬고.
금요일 오전이면 끝나는구나.
잘 되었다.
슬슬 재미 붙어 갈 찰나에.
나 스스로 내가 교사라는 착각에 빠지려 할 때.
이제 교생실습 한 달이 끝나가는구나.
내 과목을 좋아하는 녀석도, 날 따르는 녀석도 생겨가는데,
참 잘 되 었 다.
이번주엔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했다.
계속 수업에, 수업자료 만들고
집에선 계속 지도안, 지도안, 지도안...
이제 다 되었다.
수업 자료는 진작에 끝냈고, 연구수업도 오늘 결재 받았다.
다음주엔 일찍 학교 가서 아이들과 청소해야지.
우리 반이 봉사학급인 것은 다행인건가...그래야 사흘 뿐이다.
어젠가 그젠 성적표 받고 우는 녀석을 보았고,
어젠 싸우고 난리피는 모습을 정리하고,
오늘은 잔뜩 토라져 씩씩대는 녀석을 위로해 주었다.
반 아이들 길들이기도 조금씩 되어 가는 모습인데...
잘 되었다.
1주일만 더 길었으면 정 들 뻔 했다.
참. 잘. 되. 었. 다.
잠 잘 시간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매 주 한두 번은 철야다. 그렇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忠. 학교갔다 (에필로그) (0) | 2020.09.30 |
---|---|
忠. 학교가다 (연구수업) (0) | 2020.09.30 |
忠. 학교가다 (11일차 - 첫 수업) (0) | 2020.09.30 |
忠. 학교가다 (2주차) (0) | 2020.09.30 |
忠. 학교가다 (6일차) (0) | 202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