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5.27.----
" 제목을 15자로 맞춰주세요~ "
이번 후기의 제약(?)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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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생각하는 지식인에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식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밀다원의 벌떼는 '아는'이라 생각되지 않았다.
깨어있는 지식인, 예술가처럼 보이지 않았다.
커다란 눈으로는.
내 작은 눈은 그들을 동정했다. 연민을 느꼈나보다.
난 내가 알고 믿는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
상아탑의 순교? ...
글쎄다. 지금은 하루 하루가 바쁘다. 닥쳐오는 내일이 숨가쁘다.
내 삶에 我도 존재한지 않나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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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토에 대한 푸념?
이것 역시 글쎄다.
당체 요즘은 글이 "느껴"지지 않는다.
왜?
글쎄다...
독토때 문득 문득 한숨이 나온다.
재밌었었는데.
었.었.는데.
독토를 위한 독토... 에잇! 말장난...
모두 독토를, 글을, 느낄 수 있었음 좋겠다.
정말 판타지나 해 볼까?
인간에 대해 시간에 대해 자유의지에 대해 고민해 볼까?
그러고 보면 요즘은 그것마저도 멀어졌구나. 잃어버렸구나.
...
흉가는 어떨까?
아직 안읽었는데...
후기 올리는 사람이 왜 이리 적지?
이것마저도 글쎄다?
...
매번 작품과는 별 상관없는 말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 것 같다.
에잇~! 에잇~!
글쎄다.
이도 후기의 한 모습이겠지.
네 후기는 어떤 모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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