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6.3.----
갑자기 튱이 떠오른다.(-> 독토내용과는 관계없음)
...
어렵사리 구한 작품이다.
대학 도서관에서도 구하지 못한...
첫 의도대로 이 작품으로 첫 독토를 하였을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경의 밤 대신에... 그래도 지금처럼 이런 반응이 되돌아올까?
재미없다...
독토가?
아니. 자리가.
자리가?
아니.
독토 전에 흉가를 몇번이나 읽었지?
스스로 궁핍해진다.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고서 어찌 진행을 하겠다고...
헛간. 창고에 들어있는것을 좀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음의 창고.
기억 저편, 잠재된 기억 속엔 무엇이 들어있는지...
내게......
벌써 식상하다.
새로운 해석에 대한...?
흉가 내에서 여러개의 꼬투리가 잡혔다.
남이 쓰는 말로 실마리.
그 꼬투리를 풀어내기가 힘들다.
함! 해보지 뭐~! 하다가도 엉켜버린다.
능금나무 감나무...
달빛이며, 어둠 공포증... 두려움. 외로움. 고독.
낮만큼 묵직한 밤. 뻐꾸기 울음소리.
탕약...부채질...
쇠못...
모르겠다.
어떤 연관인지.
아닌가? 연관을 지을 필요는 없나?
하나 하나의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리라...
모범 답안은 없다. 작품은 내가 느끼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위안 삼는다.
이번에도 그저그런 독토였다.
아무 생각없이.
글을 받아들이고 싶다.
하얀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씨니라...
이틀 남았다.
이런 기분으로 가볼까?
그래.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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